한국사

단군 신화부터 위만 조선까지, 고조선의 흥망성쇠, 역사시대 기록, 고조선의 법과 사회 팔조법 story

경제적인 자유를 꿈꾸는이 2025. 3. 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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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신화부터 위만 조선까지, 고조선의 흥망성쇠,

역사시대 기록, 고조선의 법과 사회 팔조법

고조선 시대 개요

고조선은 한반도와 만주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국가로, 한국 역사에서 최초의 고대 국가로 여겨집니다. 단군 신화에 등장하는 단군왕검이 세운 나라로 전해지며, 중국의 기록과 한국 전설을 종합하여 기원전 2333년경에 건국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1. 고조선의 건국

  • 전설: 『삼국유사』, 『제왕운기』 등에 따르면, 하늘의 신 환웅이 인간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 내려와 곰과 호랑이에게 사람이 될 기회를 주었습니다. 곰이 100일 동안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어 웅녀가 되었고, 환웅과 결혼하여 단군왕검을 낳았습니다. 단군이 조선을 세우고 나라를 다스렸다고 합니다.
  • 역사적 해석: 고조선은 기원전 2000년경부터 청동기 문화를 바탕으로 한 정치적 집단이 성장하면서 성립된 것으로 보입니다.

2. 고조선의 발전

1) 사회와 문화

  • 청동기 문화: 비파형 동검, 거친무늬 거울(다뉴경), 고인돌 등의 유물이 발견됨.
  • 계급사회: 왕과 귀족, 평민으로 구성된 초기 국가 체제 형성.
  • 8조법(팔조법): 법이 존재했으며, 일부 내용이 『한서』에 기록됨.
    • 사람을 죽이면 사형에 처한다.
    • 남을 다치게 하면 곡식으로 보상한다.
    • 도둑질하면 노비로 삼는다.

2) 경제

  • 농업 중심: 벼농사와 밭농사 발달.
  • 수공업과 교역: 중국의 연나라, 주변 부족들과 교류하며 청동기 무기와 도구 제작.

3) 정치

  • 군장 국가: 여러 부족을 통합하여 왕이 다스리는 형태.
  • 연나라와의 충돌: 기원전 4세기경, 중국 연나라와 전쟁을 벌이며 국가 체제가 더욱 발전.

3. 위만 조선과 멸망

  • 위만의 집권 (기원전 194년)
    • 중국 출신의 위만이 고조선으로 망명 후 정권을 장악하고 위만 조선을 세움.
    • 철기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무역을 통해 성장.
  • 한나라와의 충돌 (기원전 108년)
    • 중국 한나라가 고조선을 공격하여 멸망시킴.
    • 이후 한나라가 한반도 북부에 **한사군(낙랑, 임둔, 진번, 현도)**을 설치하여 직접 지배.
    •  

4. 고조선의 의의

  • 한반도 최초의 국가로 한국 역사와 민족 정체성의 뿌리가 됨.
  • 청동기 문화를 바탕으로 중앙집권 국가로 발전.
  • 이후 부여, 고구려, 백제 등 한반도의 여러 고대 국가 형성에 영향을 줌.

5. 고조선 관련 주요 유물

  1. 비파형 동검: 전쟁과 권력을 상징하는 청동 무기.
  2. 고인돌: 당시 사회의 계급 구조와 장례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유물.
  3. 거친무늬 거울: 의식용 청동 거울.
  4. 팔조법: 고조선의 법 체계,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
비파형동검
고인돌을 애니메이션

6. 고조선 관련 유적지

  • 대동강 유역: 고조선의 중심지로 추정되는 지역.
  • 고인돌 유적(강화, 화순, 고창):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표적인 청동기 시대 유적.
  • 조선왕릉(전설적 의미): 단군과 관련된 신화적 유적.

결론

고조선은 단순한 전설 속 국가가 아니라, 실제 한반도와 만주 지역에서 성장한 최초의 정치적 공동체로서 한국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국가입니다. 비록 기원전 108년에 멸망했지만, 이후 고구려와 부여 등으로 이어지며 한국 고대사의 토대를 이루었습니다.

 

스토리구성 

고조선 모험기: 현수의 시간 여행

1. 단군왕검과 고조선의 건국

📍 배경: 대동강 유역의 왕검성
🔹 유물: 비파형 동검, 탁자식 고인돌

 

현수는 또다시 신비로운 빛에 휩싸여 눈을 떴다. 주위를 둘러보니 웅장한 성벽과 강이 보였다.

그는 고조선의 중심지, 왕검성에 도착했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은 활발하게 교역을 하고 있었고,

한쪽에서는 군사 훈련이 한창이었다.

그는 한 장로를 만나 고조선의 시초에 대해 들었다.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이 곰과 호랑이에게 도를 시험했고,

오직 곰만이 인간이 되어 단군왕검을 낳았다는 전설이었다.

현수는 왕의 거처에서 비파형 동검을 발견하고,

곳곳에 세워진 탁자식 고인돌을 보며

이곳이 강력한 국가였음을 실감했다.


2. 부왕과 준왕의 시대

📍 배경: 요령 지역과 한반도 서북부
🔹 유물: 명도전(화폐), 세형동검

현수는 어느새 시간이 흘러 부왕과 준왕의 시대에 와 있었다.

이때 고조선은 강력한 군주제를 바탕으로

한반도 북부와 요령 지역을 아우르는 국가로 성장했다.

그는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중국과의 활발한 교역을 알게 되었고,

시장에서 ‘명도전’이라는 화폐를 발견했다.

한편, 무기 제작소에서는 세형동검을 만들고 있었다.

현수는 기술자가 철을 녹여 날렵한 칼을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며,

고조선이 여전히 강한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 하지만 사람들의 분위기는 어딘가 불안했다.


3. 위만의 등장과 새로운 고조선

📍 배경: 왕검성, 요령 지역
🔹 유물: 철제 농기구, 오수전(화폐)

 

현수가 왕검성의 궁궐 앞에 도착했을 때,

한 무리의 병사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그들을 이끄는 이는 바로 위만이었다.

그는 중국의 연나라에서 망명해 온 인물이었지만,

고조선에서 점차 세력을 키워 마침내 왕이 되었다.

위만은 철제 농기구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농업 생산력을 크게 향상시켰고,

오수전이라는 새로운 화폐를 유통하며 경제를 발전시켰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한나라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었다.

현수는 위만의 개혁이 고조선을 더욱 강한 나라로 만들었지만,

동시에 외세의 침략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에필로그: 돌아온 현수

강한 빛 속에서 다시 정신을 차리자, 현수는 자신의 방에 있었다.

손에는 누군가 준 듯한 명도전 한 닢이 쥐어져 있었다.

그는 이번 여행을 통해 고조선이 단순한 신화 속 나라가 아니라,

강력한 문명과 역사 속에서 실재했던 나라임을 깨달았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이제 현수는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기로 결심했다.